저는 비전공자로써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자격증 취득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재를 사서 주구장창 이론과 기출문제를 병행하시겠지만
제가 느낀 몇가지 사항들과 팁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제가 이전에 올려놓았던 데이터분석준전문가 관련 내용에 대해서 탐색해보시길 권합니다.
추가로, 교재에 대한 내용도 이어서 있으니까 조금 정독하시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교재 중 고민이 많으시다면 위의 링크에서 연결되는 글에 있으니 꼭 위의 링크를 보고 오시길 권장드려요.
책을 사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봐야 합니다. 그 부분은 목차입니다.
우선 목차를 정리해보면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
- 데이터의 이해
- 데이터 분석 기획
- 데이터 분석
각 목차별로 큰 주제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데이터의 이해
- 데이터의 정의, 데이터베이스의 이론적인 내용 및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 빅데이터의 정의 및 빅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가치 및 위험 요인 등)
-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된 내용
데이터의 이해 파트는 기본적인 교양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고등학교 수준에서 사회탐구 영역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시험문제도 실제로 10문제가 나오고 이 중 8개는 객관식, 2개는 주관식(단답형)으로 나옵니다.
- 데이터 분석 기획
- 데이터 분석을 기획하기 위한 방법론들
- 분석 거버넌스 체계 수립(분석 시스템의 큰 규칙을 표준화)
데이터 분석 기획 파트는 갓 학부 졸업한 분들이시거나 전문영역에 오래 있지 않으신 분이라면 조금은 생소한 영역입니다.
쉽게 말해서,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에 어떤식으로 프로젝트를 운용할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무래도 현직에서 프로젝트를 많이 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알 수는 없는 부분이겠지요.
그렇다보니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과락으로 탈락합니다.
문제 비중은 50문제중 10문제이지만, 1장 데이터의 이해 파트에 비해서 어렵게 외워야 되는 개념이나 단어들이 빈번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히려 시험이 다가올 때쯤에는 3장보다는 2장이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본인도 마지막에 2장에 시간할애를 많이 했어요.
- 데이터 분석
- 데이터 분석에 대한 개요
- R프로그래밍 기초
- 데이터 마트
- 통계 분석
- 정형 데이터 마이닝
실제 50문제 중에서 30문제로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나머지 부분이 과락이 되지 않는다면 이 자체로 60점치의 분량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이 3장이 전문적인 내용으로 가득찹니다.
이 부분에서는 수학, 통계, 코딩에 관련된 분석기법들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복잡한 수학계산은 하지 않고, 해봐야 공식에 의거한 분수형태 및 곱셈의 형태로만 나옵니다.
따라서 너무 쫄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 R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최근 추세가 파이썬과 R로 운용되고 실제로 인공지능에서는 파이썬이 지배적인데 아직도 R만 고집하는 것을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R에 대한 내용이 책마다 다른 비중으로 나오겠지만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하시던분들이 아니다보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제 꿀팁은 모든 R의 함수를 외우려 하지 말고, 오히려 R함수는 틀려도 된다입니다.
저의 경험과 주변 지인의 경험에 미루어봐서 R의 명령어 자체에 대한 문제는 1개 정도 뿐입니다.
나머지는 R을 통한 통계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해석을 하는 문제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해석하는 부분을 더 잘 맞추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교재에 나오는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또한 교재의 문제들을 접근하는 방식을 알려드릴게요.
각 출판사 교재별로 크게 문제가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출판사 자체 제작 문제 이고요. 두번째는 기출문제 입니다.
출판사 자체 제작 문제
우선 출판사 자체 제작 문제를 뭉탱이로 추가한 곳이 있을텐데요.
이 문제를 먼저 풀지 마십시오. 절대. 공부한 뇌 자체가 그 문제에 적합하게 되서 나중에 기출문제 풀때 아리송해집니다.
데이터분석준전문가 자격증 시험은 기출문제가 유출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은행식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유사하게 문제가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판사 자체 문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뇌가 오히려 다른 패턴으로 문제를 인식합니다.
그래서 출판사 문제가 각 영역 기본 이론 이후에 20문제 정도로 나타난다면 개념문제로 풀어보기로는 좋지만, 뭉탱이로 있다면 기출문제를 완벽히 마스터한 후에 쉬엄쉬엄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출문제
시중에 기출문제를 공유할 수 없는데 어떻게 교재 안에 기출문제가 있는지 궁금할겁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메모지에 문제를 옮겨 가는것에 대해서도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출판사는 각 출판사별 문제검토자가 직접 시험을 보고 특정 문제를 기억하여 해당 년차 기출문제에 적용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에 더해서 각 출판사별 커뮤니티 홈페이지 내에 해당 교재 사용자들에게 기출문제와 선지를 묻는 페이지를 만들어 놓습니다. 실제로 여기에 크게 기여한 회원에게는 상품을 주기도 합니다.
즉, 기출문제는 실제 그 문제가 아니라 경험에 의존한 문제입니다.
저처럼 다양한 교재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년차의 문제들이 조금씩 다르며, 선지 구성 또한 출판사별로 상이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해당 교재들에 대한 차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 잘 정리해뒀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자격증에 대한 큰 흐름과 몇가지 팁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데이터분석준전문가에 이어서 데이터전문가(adp) 자격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전의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에 비해 필기 범위가 많아지고, 실기(파이썬, R)도 추가됨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전문가자격증은 자격조건의 기준이 있으며, 실제로 어렵고 합격률도 저조합니다.
그런데 이게 제 사견으로는 취업시장에 크게 도움이 될지는 아리송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너무 많이 틀려서 좌절하시는 분들께
위에 제가 올린 책 사진들을 다시 보고 와주세요.
저 정말 빨간펜 긋는게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30점대 나오고 그랬습니다.
우직하게 나아가다보면 다 맞을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에 과대적합(overfitting)되게 준비를 하셔도 좋습니다.
(*과대적합: 시험공부하다보면 알 수 있음)
마지막 꿀팁
마지막으로 하나의 팁을 드리겠습니다.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시험은 어렵게 낸다면 충분히 합격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상, 이게 국가에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서 밀어주는 업종이다보니 문턱을 확 낮춘 시험이 이 시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부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의 범위는 생각보다 많고 외워야 할 것도 산더미라고 느끼실 겁니다.
그런데 핵심은 시험이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험이 정말 쉽게 나와서 허탈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2달 정도 준비를 했는데, 이걸 도대체 2주만에 합격한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본 뒤에는 이해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시험이 너~~~무 쉬워서 허탈할정도로 문제를 20분만에 다 풀고 쉬고 있었습니다.
아리송한 문제는 단답식 하나 객관식 하나 정도일 뿐, 모두 기출과 비슷한 변형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점들을 꼭 숙지하시어, 시험공부를 준비할 때에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격증 > 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 독학 합격후기 - 진짜 비전공자 후기 #2 adsp 책 추천! (0) | 2020.11.16 |
---|---|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 합격후기 - 진짜 비전공자 후기 # 1 (0) | 2020.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