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사와 to부정사를 비교하겠습니다.
단순히 동명사와 to부정사를 필요로하는 동사들을 외우고 있지 않으셨나요?
저도 단순히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나요..
그래서 해당 내용을 회화적인 내용으로 쉽게 이해해보고자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동명사와 to부정사의 공통점
동사의 의미는 가지고 있지만 동사는 아니다.
부정사의 '부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여기서 정해지지 않은 것은 '품사'를 의미한다. (p.s.to-infinitive(투부정사의 영어))
ing형태는 진행형에 나오는 현재분사에서도 나온다.
to형태는 전치사 to에서도 나온다.
영어는 오해의 여지를 싫어하는 언어인데 왜 굳이 생김세를 비슷하고 다른 기능으로 놔뒀을까?
사실 다른 기능이 아니라 같은 기능이다.
동명사ing와 현재분사ing는 같은 것이고, to부정사와 전치사to도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본질은 하나인데, 문법상 정리하다보니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
ing
ing를 보면 진행형을 많이 생각한다. 이 진행형은 '시제'로 이해한다.
주의할점은 시제를 문법이라 보지 말고, 시간적 개념이라고 봐야 한다.
시간적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서 동사+ing 형태를 사용 한 것. 이것을 현재분사라고 부른다.
동사+ing형태는 동명사, 현재분사로 나타내지만 같은 본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 I'm working : 일하는 것, 일한 것, 일 함.
과거형은 아닌데 과거의 느낌을 살짝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이고 습관적인것을 표현.
과거의 것을 근거로 하는 객관적 느낌.
to
전치사 to를 생각하면 ~에게 를 의미한다. ~으로 ~쪽으로 ~에게 등등.
to의 뉘앙스 자체가 특정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ex. I didn't tell you to wait. 원래의 의미는 '기다리라고 말안했다' 이지만, "나는 너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기다림을 향해 있으라고"의 의미가 된다. 그래서 한국어로 번역할 때 "~할, ~할 것, ~하기"가 적합한 것.
우리 말로 저런 의미를 표현하고 싶다면, to부정사를 쓰면 된다.
to do list를 생각해보자. 하는 것을 향해 있는 것, 해야 할 일들.
우리는 이 리스트를 적기 위해서 '~하기'를 적어 놓을 것이다. 이것들이 to의 느낌.
ex. i have work to do: 하는 것을 향해 있다.
to 부정사는 나중에 해야 할 일과 연결되어 있는 것.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가 die or live가 아니라, to be or not to be이다.
햄릿이 앞으로 일어날 것, 선택해야 할 것에 대한 고뇌를 나타내듯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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